스타필드 하남서…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깜짝 방문

지난해 9월 정용진 신셰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 개장식에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15일 신세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 매장을 열었다. 테슬라 매장이 국내에 문을 연 건 스타필드 하남이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부회장도 참석했다. 일정에 없던 깜짝방문이라고 스타필드 하남은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15일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Tesla)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오늘 오전 9시께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20여분 가량 테슬라 매장과 차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오늘 정 부회장의 방문은 공식 일정에는 없던 것으로 다른 업무 차 왔다가 매장을 둘러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4년 국내 소비자 중 처음으로 테슬라의 모델S를 구입하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자리를 잡은 테슬라(Tesla)는 전기차 Model S 90D 2대를 전시했다.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선택 가능한 사양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시승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테슬라 매장을 스타필드 고양 등에 계속적으로 입점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오는 17일에는 테슬라의 국내 2호 매장인 청담 스토어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다.

스타필드 하남은 이어 오는 17일에 H&M그룹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se)가 입점할 예정이다. 앤아더스토리즈가 복합쇼핑몰에 입점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액세서리, 가방, 주얼리, 뷰티,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 컬렉션까지 다양한 스타일링 상품을 판매한다.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인 테슬라와 앤아더스토리즈 등이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스타필드 하남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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