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당일배송부터 중장년 용 홈IoT 상품까지

LG유플러스는 2017년 설 연휴를 맞이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아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 갖가지 효도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서비스 종류나 방식은 다양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홈 IoT 상품 중 고령층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묶어 효도 패키지로 판매한다. 3년 약정 고객에게 매달 9900원에 제공되는 효도패키지엔 가스락, 플러그, 스위치, 열림감지센서가 담겼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깜빡하고 가스를 잠그지 않거나 플러그를 뽑지 않고 스위치를 끄지 않은 경우,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은 경우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집 밖에서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8일까지 자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lguplus)에서 홈 IoT 동영상 깜빡엄마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는 고객들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건강보조 식품을 증정한다.

 

깜빡엄마 영상은 실제 LG유플러스 홈 IoT 체험기를 보여준다. 가스불과 전기 장판 끄기, 현관문 비밀번호를 자주 깜빡하는 어머니를 위해 딸이 가스락, 플러그, CCTV 맘카, IoT 도어캠과 도어락을 활용하는 일상의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KT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휴대폰 판매 사이트인 올레샵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017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당일배송은 올레샵에서 오후 4시 전까지 단말기를 주문한 고객이 당일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중엔 당일 퀵으로 제품을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과 고객이 직접 가까운 대리점에서 제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바로 픽업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이 서비스들을 이용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게 된다. 당첨된 고객 중 50명은 KFC치킨버켓, 150명은 크리스피도넛 하프더즌, 1817명은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받아 총 2017명이 혜택을 본다. 당첨자에게는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쇼가 발송된다.

 

현재 KT 올레샵 구매자 중 70%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부모님이나 자녀에게 휴대폰을 선물하고 싶지만 매장에 방문할 여유가 없는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은 연휴 기간에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부모님과 자녀에게 휴대폰을 선물할 수 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동통신사들은 고령의 고객들이 쓰기 편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통신 요금 알림 서비스인 T스마트 청구서 앱에 간편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앱에서 작은 글씨를 보기가 불편했던 고객은 화면을 한번 터치하기만 하도 주요 정보를 크게 볼 수 있다. 간편보기 기능으로 T스마트 청구서는 지난해 12월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WebWatch)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안근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본부장은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편의성을 더욱 개선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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