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내 44호점인 빠꾸원몰점 10일 개점…내년까지 해외 점포 300호점 달성 목표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중심지에서 점포수를 늘리며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까지 해외 점포 3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9일 인도네시아 빠꾸원몰(Pakuwon Mall)점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빠구원몰점은 인도네시아에서는 44호점으로 10일 개장할 예정이다.

빠꾸원몰점은 영업면적 5740㎡ 규모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시(市)에 위치해 쇼핑몰, 아파트, 호텔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수라바야 빠꾸원몰에 위치한다. 수라바야시(市)는 동부지역 항만산업 및 상업의 중심도시로 소득수준이 높은 중상층이 밀집해 있는 인도네시아 제2의 대도시이다. 빠꾸원몰점 주변 3km내에는 18만명이 거주한다. 현재 1차 상권내 대형마트 업태로는 1개 매장만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매출이 더욱 기대 되는 점포다.

롯데마트는 차별적 상품구성과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지역 매장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B 전문 매장인 엘뷰티(L-Beauty), 유아·아동 전문 매장인 맘앤미(Mom&Me), 다양한 즉석식품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해외 출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에서 점포 수를 확대할 뿐 아니라 새로운 진출국도 모색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외 연 평균 출점 점포수는 10개 안팎으로 2017년 300호점 달성이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빠꾸원몰점 조감도. /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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