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요양과 어린이 재활사업에 역점둔 사회공헌사업 확대"
호텔롯데가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출연 계약)을 4일 체결했다.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진행된 출연 계약 체결식에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용 늘푸른의료재단 관리인, 임병연 롯데그룹 비젼전략실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9일 늘푸른의료재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후 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실사 등의 인수 절차를 밟아왔다. 본 계약 체결 이후 법원의 회생 계획인가 승인을 받자마자 늘푸른재단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신속히 착수했다.
호텔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의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인수를 적극 추진해 왔다. 롯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수시설을 바탕으로 어르신 요양과 어린이 재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호텔은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후원, 산정호수 노인요양센터 봉사단 활동 등 그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 보바스기념병원의 인프라를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바스기념병원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활전문병원으로 2002년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병원명 사용을 인증 받았다. 노인 및 뇌성마비 아동들의 재활에 헌신하고 선구적으로 보바스 치료접근법을 제시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념하여 설립되었다.
분당 판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총 2만4300㎡(약 7400평)에 연면적 약3만4000㎡(약 1만250평) 규모로 550여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