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지원센터 주최 행사에서 현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

3일 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 주최로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 데이 인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 페이콕과 팝페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뉴스1

국내 핀테크 기업 페이콕과 팝페이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현지 서비스 계획을 3일(현지시간) 밝혔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 인 실리콘밸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페이콕과 팝페이는 미국 현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정부가 핀테크기업들과 금융권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3월 설립했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이곳을 통해 핀테크업체들의 수익모델에 대해 자문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페이콕은 괌 현지기업 IDX와 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미국 투자회사인 칼보 엔터프라이즈(Calvo Enterprise)의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페이콕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문자인식 기술을 연동해 모바일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팝페이는 고객 스마트폰에 청구서를 전송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팝페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패스트푸드점, 푸드 트럭 등 현지 가맹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KTB솔루션,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의 핀테크기업도 참여했다. 현지의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창업인큐베이터 앞에서 기술시연회를 했다.

KTB솔루션은 통합 보안 인증 서비를 제공하는 업체다. IP주소 역추적 체계, 디바이스 인증 시스템 및 비대면 전자거래에서 이용 가능한 수기 서명 본인인증 시스템(스마트사인)을 제공한다.

엔에스비욘드는 안전 인증 솔루션 업체다. 스마트폰에 인증 정보 탈취 앱이 깔려도 다른 네트워크 트래픽을 일시 차단해 인증 정보 탈취를 막는다.

인포소닉은 음파신호를 이용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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