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4606.3%, 전년동월 대비 7430.0% 증가
9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중 지난 달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치약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논란에 소비자 상담 건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 중 치약 상담은 지난달 대비 460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7430.0%다.
한국소비자원은 “치약 관련 상담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 관련 식약처 보도(9월26일) 이후 크게 증가했다”며 “전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에 동시 포함됐다”고 밝혔다.
치약에 이어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점퍼재킷류 69.9%, 택배화물운송서비스 43.1%, 침대 11.2%, 운동화 9.8% 순이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치약에 이어 공기청정기 386.7%, 펜션 133.1%, 에어컨 85.6%, 상조서비스 73.5%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총 1만 6246건으로 전체 상담의 26.4%였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9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문판매 2731건, 전화권유판매 1486건, TV홈쇼핑 1022건 순이었다.
한편 9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6만1645건으로 지난달(7만1207건)대비 13.4%,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