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직영점 중심으로 연예인 동원·경품증정·얼리버드 혜택 등 제공

 

LG유플러스가 21일 아이폰7 출시일을 맞아 강남 직영점 등 전국 9개 매장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개통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1일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출시에 맞춰 강남 직영점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신제품 출시일에 고객들 관심을 끌고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강남 등 주요 번화가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출시를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2만원 대와 5만원 대 요금제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폰7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1일 강남 직영점에선 개그맨 정성우 사회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 대상인 전국 9개 지점에서 아이폰7 1등 구매 고객들을 대형 스크린에 비춘다.

 

LG유플러스는 강남 직영점 매장 앞에 줄을 선 고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음료와 간식, 보온용품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매장별 1위에서 17위 가입자는 매장 재고에 따라 선착순으로 제품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을 이용하게 된다. 그밖에 각종 경품도 증정된다.

 

KT는 아이폰7 사전예약을 하고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도 1호 가입자를 비롯한 참여 고객들이 선물을 받는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7 출시 당시 강남 직영점에서 개그맨 박명수 사회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기 아이돌 헬로비너스 멤버 나라 뿐 아니라 웹툰 작가 이말년과 기안84가 참석해 1호 가입 고객에게 노트7으로 그린 초상화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행사 자체가 판매량을 높이지는 않겠지만 고객들 눈을 끄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강남역이나 광화문 부근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프리미엄 폰 판매가 수익의 대부분이라면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고객이 많은 강남점에서 행사를 하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