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외채권 잔액도 같은기간동안 163억달러 늘어

 

서울 한 시중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뉴스1
대외투자에서 외국인 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 자료를 보면 한국의 대외투자(금융자산)에서 외국인투자(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이 234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월말 2128억달러에 비해 213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2분기중 대외 금융자산이 대외금융부채보다 더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

6월 말 한국의 대외투자(금융자산) 잔액은 1조1938억달러로 3월말보다 260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금융부채)잔액은 9597억달러으로 3월말 9550억달러보다 47억원 늘었다.

외채 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6월말 현재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3578억달러로 3월말에 비해 163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한국이 받을 돈의 액수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외채권이 188억달러 증가하는 동안 대외채무는 25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 비중은 27.3%로 3월말 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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