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능력 중심 탈스펙 채용"…29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접수
KT그룹이 29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KT그룹은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등 24개 분야(250여명)와 BC카드, KT 스카이라이프, KT 텔레캅, KT IS, KTH 등 11개 그룹사 35개 분야(150여명)에서 총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KT 신입사원 채용의 가장 특징은 스펙을 초월한 직무능력 중심 평가와 KT 스타 오디션, 달인 채용 등 열린 채용 시스템을 통한 인재선발이다.
KT는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든 채용전형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로 진행한다. 직무별로 차별화된 채용 절차를 통해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KT 스타 오디션은 지원자가 직무 관련 역량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명 탈스펙 전형으로, 이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인 채용은 직무 관련 특이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스펙에 관계없이 지원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은 “KT는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참신하고 열정적인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며 “선발된 인재들을 통해 기가(GiGA) 인프라 기반의 미래융합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입사 지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KT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를 통해 접수받는다.
KT는 지방 거점대학을 포함한 학교별 채용설명회를 다음달 1∼9일 연다. 또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사옥에서 KT 스타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와는 별도는 KT는 다음달 6일 고용노동부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우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10개 KT그룹사와 함께 참여해 지원자들에게 KT그룹 채용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