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 100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다수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조업 업황 BSI는 2월 63, 3월 68, 4월 71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5, 6월 보합세를 보이며 개선세를 보이지 않았다. 제조업 업황 BSI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3포인트 올랐지만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매출BSI의 7월 실적은 8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고 채산성 BSI 7월 실적은 86으로 전월과 같았다. 자금사정 BSI도 86으로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꼽혔다. 이중 불확실한 경제 상황(20.7%)과 환율(8.1%)을 선택한 기업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내수부진(24.8%)과 수출부진(10.6%)을 선택한 기업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7월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8월업황전망BSI도 7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 7월 실적은 80으로 전월과 같았다. 채산성 BSI도 85로 보합을 보였다. 자금사정 BSI 7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