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원·영업이익 1700억원, 물류 성장이 실적 견인
삼성SDS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 521억 원, 영업이익은 1684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2분기 대비 각각 4.7%, 2.9%로 늘어났다.
전분기인 2016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17.6%, 35.2% 늘었다.
사업별로 봤을 때 물류 사업 성장이 전반적인 실적 호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물류BPO 매출은 1분기보다 3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IT서비스 매출은 7.9% 늘었다.
삼성SDS는 “물류BPO 매출은 물동량 증가와 판매물류 사업 확대로 증가했다”면서 “IT서비스는 고객의 IT투자 증가와 솔루션 판매 확대로 인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크트레이스(Darktrace)와 블로코(Blocko) 등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태국 아큐텍 (Acutech)과 물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물류 산업 분할 계획에 대해 “알려진 것과 달리 물류 사업 분할 뒤 삼성물산과 합병시킬 계획은 없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