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급식만 16번 한 세계적 단체급식 기업…내년 5월부터 식자재 공급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업체인 ‘아라마크’와 손을 잡았다. 아라마크는 올림픽에 16회나 급식 서비스를 제공한 세계적인 단체급식 기업이다.
28일 CJ프레시웨이는 내년 5월부터 아라마크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아라마크가 운영 중인 국내 단체 급식 사업장에 연간 200억원 규모 식자재를 공급한다. 또 연간 140억 원 규모의 물류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라마크는 미국에 본사를 둔 업체다. 연간 매출이 17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아라마크의 주된 사업분야는 급식이다. 주로 기업과 병원, 학교,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체 급식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968년 멕시코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총 16회 올림픽 급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포춘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할 수 있는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급식기업과도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안전한 식자재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식품안전센터와 전국 1일 배송이 가능한 4대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