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보다 투자에 방점,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할 것”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모습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0162분기에 매출 42673억 원, 영업이익 4074억 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20152분기보다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했고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1.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26.9% 줄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이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사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분기엔 5월 주파수 낙찰과 더불어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을 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2.6GHz(기가헤르츠) 대역 총 60MHz(메가헤르츠)를 할당받았다. 6월 말엔 IoT 전용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2016년 설비 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1000억원 늘린 21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이 회사는 국내 1위 모바일 네비게이션 T맵을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무료 개방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생활 플랫폼화 하여 IoT,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려 한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입자 모집 수단으로 활용하기 보다 고객 생활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핵심 자산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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