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637억원, 당기순이익 1225억원 기록

 

OCI는 2분기 매출 663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당기순이익 122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이우현 OCI 사장. / 사진=OCI

OCI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등 주요 제품 마진이 확대돼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OCI는 2분기 매출 663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당기순이익 122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462% 급증했다.

OCI 관계자는 “경영 환경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고 폴리실리콘 등 핵심사업 수익성 회복으로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급증한 당기순이익에 대해서 그는 “법인세 비용 환입 등 일회성이익이 524억원 가량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줄었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6%, 당기순이익은 5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2분기 매출 442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6%, 560% 늘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 영업이익 급증에 대해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동시에 늘어 매출이 10% 넘게 증가했다”며 “2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제품 마진이 확대된 것도 영업이익 확대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카본소재 사업은 2분기 매출 21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매출 410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OCI 2분기 부채비율은 개선됐다. 2분기 부채비율은 전분기 108%에서 10.7% 포인트 줄어든 91%를 기록했다. 반면 순차입금은 유형자산과 지분 투자 등으로 전분기 대비 980억원 늘어난 1조663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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