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 기록
롯데정밀화학이 염소·셀룰로스와 암모니아 사업부문 실적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2.2% 증가한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1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분기 매출 9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8%, 17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4.6% 줄었다. 전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의 고른 매출 물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염소·셀룰로스 사업에서 매출 16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늘어난 수치다.
암모니아 사업에서는 매출 1013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대비 7.7% 늘었다.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매출 22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줄어든 수치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전자재료 부문에서 주요 제품인 토너 판매 물량이 늘었지만 전력·용수 등 유틸리티 비용이 증가해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섬유·의학 부문에서 널리 사용하는 염소·셀룰로스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정밀화학사다. 롯데그룹은 2월 삼성그룹으로부터 이 회사를 인수한 후 사명을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