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순이동 6만1000명 순유입…전년비 8만명↓

국제이동 추이, 2000~2015 / 자료=통계청

 

지난해 국제이동자(체류기간 90일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 1306000명으로 전년대비 23000(-1.7%) 줄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국제 순이동(입국-출국) 61000명이 순유입됐다. 전년대비 8만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입국자는 68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1000(-7.0%) 감소했다. 출국자는 622000명으로 전년대비 29000(4.8%) 증가했다.

 

내국인은 입∙출국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출국이 321000명으로 전년대비 2000(-0.5%) 줄었고, 입국은 311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7000(-5.3%) 감소했다. 출국은 2007, 입국은 20009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입국은 감소했고, 출국은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은 373000명으로 전년대비 34000(-8.4%) 감소했고, 출국은 301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명(11.3%) 증가했다. 입국은 등락을 보이며 증가하다가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내국인 출국은 20(40.0%)가 가장 많았다. 30(16.8%), 40(10.9%), 10(10.6%) 순이었다. 내국인 출국이 가장 많았던 2007년에 비해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출국이 줄었다. 10(-42.3%)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은 20(34.4%)가 가장 많았다. 30(19.6%), 50(13.6%), 40(13.0%)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입국은 20~50대까지 줄었다. 40(-21.3%)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내국인은 20대 이하에서 순유출, 외국인은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순유입됐다.

 

외국인 입국은 전년대비 태국(-28000), 중국(-16000) 순으로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 체류자격은 취업(39.6%), 단기(29.8%), 재외동포(12.2%), 유학(10.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단기 중에는 사증면제(-57.3%), 취업 중 방문취업(-28.3%)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외국인 순유입은 중국(42000), 베트남(6000), 캄보디아(5000) 순이고, 순유출은 일본∙미국(-200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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