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설문조사서 가장 호응 높아…하반기 통합후 결정 예정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증권사의 사명을 KB증권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뉴스1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증권사의 사명을 KB증권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명 결정 설문조사에서 KB증권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지난달 2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KB증권, KB투자증권, KB금융투자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KB증권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합병 증권사의 이름은 KB증권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KB금융은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통합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6월에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3월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은 현대증권 지분율 29.62%를 확보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이름은 KB증권으로 나타났다"며 "현재는 통합 작업을 진행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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