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있는 가구중 맞벌이는 43.9%
맞벌이 가구와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2011년보다 약 2700가구 증가했다.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살펴보면, 1인가구는 조사가 시작된 1990년 101만1860가구에서 2035년 762만8065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배우 가구는 1185만 8000 가구다. 이 중 맞벌이 가구는 520만 6000 가구로 전체 유배우 가구의 43.9%를 차지했다. 2014년 같은 기간보다 맞벌이가구는 2만 가구(0.4%)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계층별로는 50대(51.7%)와 40대(51.4%)에서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았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2014년 10월보다 상승했다.
가구주가 일하고 있는 산업별 맞벌이 가구 비율은 농림어업(85.1%),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3%)에서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의 직업별 맞벌이 가구 비율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85.8%), 서비스종사자(62.4%), 판매종사자(60.9%)가 높았으며, 관리자(40.9%)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14년 10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직업군은 단순노무종사자(2.1%포인트)였다.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가 46.7시간으로 여자(40.9시간)보다 많았다. 2014년 같은 기간보다 남자(-0.1시간), 여자(-0.5시간) 모두 취업시간이 줄었다.
2015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11만 가구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7만1000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율은 27.2%로 2014년(10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1인가구 성별 비율은 여자 56.5%, 남자 43.5%로 여성이 더 높았다. 1인가구 중에서 기혼자 비율은 59.2%, 미혼자는 40.8%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가 45.1시간으로 여자 39.8시간에 비해 5.3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인 가구 비율은 경북(32.9%), 전남(32.8%), 강원(32.1%)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동월대비 충북(4.3%), 경기(4.2%), 충남(4.1%) 순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울산(64.6%), 제주(62.3%), 대전(59.7%) 순으로 나타났고, 2014년(10월) 대비 제주(4.2%포인트), 강원(2.5%포인트), 서울(1.5%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