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불안·경기불확실성 대비 촉구 한 목소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 사진=뉴스1

 

여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정부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때일수록 서민의 고통이 커진다"며 "정부는 서민경제에 타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명연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야당도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면서 초당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라서 다행"라고 평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냉정한 상황 대처와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영국과의 교역량, 거래 규모를 볼 때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평"이라면서도 "작은 요인이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나타나면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면밀히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브렉시트는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자 신고립주의시대 시작의 신호탄"이라며 "정부와 함께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국민 불안과 경제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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