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재취업 승인 후 지난달부터 초빙연구원으로 근무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금융연구원으로 복귀했다.

25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달 말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정 전 부위원장은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이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취업 심사를 신청했다. 윤리위는 지난달 27일 재취업을 승인했다.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에서 서민금융·가계부채 등을 연구하다 지난 2012년 금융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부원장 재직 시절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합류해 가계부채 대책, 서민금융정책의 기틀을 짰다.

정 전 부위원장은 2013년 3월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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