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리서치기관 IDG 주관…'2016 CIO 100 Award' 수상

 

한전은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 IDG(International Data Group)에서 주관하는 ‘2016 CIO 100 Awards’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조환익 한전 사장. /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기술혁신 분야에서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전력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기업이 수상한다. 한전은 빅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설비 운영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3일 세계적 리서치 기관인 IDG(International Data Group)에서 주관하는 ‘2016 CIO 100 Awards’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IO 100 Awards는 토머스 에디슨상과 더불어 기술혁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IDG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기업에 매년 이 상을 수여한다. AT&T, IBM, 시스코, 도요타, 코카콜라, 보잉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전은 약 100만개의 전력설비가 생산하는 빅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설비 운영에 활용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한다.

한전 관계자는 “빅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설비를 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전은 송배전손실률 세계 1위, 주파수·전압유지율 세계 1위, 가구당 정전시간 세계 2위 등 높은 수준의 전기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빅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고장 등 문제점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전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 에너지 생산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CIO Awards 시상식은 8월 14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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