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전달체계 개선 방안 마련…이달부터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이 적시에 수출지원사업 혜택을 받아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책 전달력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 도입은 지난 3월 수출 카라반 행사 등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수출지원정책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던 점에 착안했다. 수출지원기관의 정책 전달체계 실태조사 및 CEO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실태조사 결과 각 기관은 다양한 매체(보도자료, 홈페이지∙포털, 뉴미디어 등)를 활용해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수출지원정책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9개 수출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수출 안내 통합 콜센터 운영 △최고경영자(CEO) 맞춤형 뉴스레터 및 모바일 문자 발송 △트레이드 내비(Trade NAVI) 등 주요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번의 전화로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안내 받고 담당 기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수출 안내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1380’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뿐만 아니라 수출지원사업 전반에 걸쳐 안내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핵심 정책 고객인 최고경영자에 특화된 서비스도 개시한다. 뉴스레터 및 모바일 문자를 발송하고, 기업인 행사의 다양한 정책 자료를 적극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무역 정보 통합 채널도 가동한다. 트레이드 내비를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 대표 포털(www.tradenavi.or.kr)로 집중 홍보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출지원정책 정보를 탐색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