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총 127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 웨어러블 컨퍼런스'를 열고 임베디드 SW와 웨어러블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임베디드 SW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내장돼 대상을 작동·제어하는 SW다.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는 신체에 부착·이식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전자기기다. 안경, 시계, 팔찌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상현실(VR),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비즈니스 동향, 임베디드 시스템과 인공지능(AI)등 총 4개의 주제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임베디드 SW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위한 자리다.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임베디드 SW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주제별 발표와 토론 세션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문일용 제이엠스마트 대표) ▲웨어러블 디바이스&기어VR(삼성전자 강원도 부장)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ICT 융합 비즈니스 동향(장순열 IDC 상무) ▲임베디드 시스템에서의 인공지능 전망 및 시사점(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 등 강연이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19대 미래성장동력"이라며 "정부는 2014년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상용화,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왔다. 금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원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