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로 SM6 성공 잇는다”…하반기 공식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의 후속모델인 QM6를 2016 부산 국제모터쇼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QM6로 SUV시장 고급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QM6는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르노의 뉴 콜레오스의 국내 판매 모델이다. 르노삼성차가 QM5의 후속 모델 차명을 QM6로 결정한 것은 중형차 SM6 성공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 연구진과 르노삼성이 공동 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SM6는 불과 석 달 사이에 2만 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르노그룹 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QM6는 QM5보다 차체가 훨씬 더 길어졌다”며 “디자인, 품질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한 차급 위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가 중형 SUV QM6를 2016년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르노삼성차 QM5의 후속모델인 QM6.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QM6 외관을 SM6부터 적용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QM6의 국내 경쟁모델은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올란도, 코란도C 등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할 차량”이라며 “이번 모터쇼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부산 시민과 부산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QM6를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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