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는 1만2000~1만5000원 사이 결정, 공모주식수는 400만주

17일 해성디에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상장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사진=해성디에스

 

해성그룹 계열사 해성디에스가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치고 다음달 청약을 진행한다.

17일 해성디에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상장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40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으로 결정됐다. 공모가는 다음달 9일부터 양일간 진행될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해성디에스는 공모가 확정 후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완료후 6월 말경 상장 및 매매개시가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해성디에스는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업체다. 삼성테크윈(現 한화테크윈) 내 관련 사업부가 분사해 지난 2014년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됐다. 이어 해성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계양전기 외 특수관계인 7인이며 56.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성그룹내 관계사로는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등이 있다.

해성디에스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기판(substrate)이다. 또 에칭방식 반도체 재료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스마트카의 성장에 따라 반도체 재료 수요도 증가하며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억원,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70.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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