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문화교류 협력 방안 논의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좌)과 손경식 CJ 손경님 회장(우)/사진=CJ

  

 

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이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1988년 바이오 사업을 시작으로 식품, 물류, 생명공학, 문화 등 CJ의 주력 사업 대부분이 진출해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창조경제를 선도한 CJ의 성공 케이스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식품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한 CJ E&M의 그간의 과정과 사업 현황 등을 듣고 손 회장과 문화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환담에 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CJ E&M 내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제작 시설을 견학하고,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영상시스템 스크린X 영화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버나드 켄트 손닥 CJ인도네시아 고문,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서정 CJ CGV 대표, CJ인도네시아 지역 본부장인 손용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대통령 외에도 렛노 외무부 장관, 다르민 경제조정부 장관, 렘봉 무역부 장관, 뜨리아완 창조경제청장 및 존 주한인니대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CJ그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억 달러(1조 1700억원)이상을 투자하고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뚜레쥬르, 가공식품, 극장 등 진출 분야를 다각화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청소년 무료 영화 교육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 한·인니 영화제, 지역 특산물 판매 등을 운영하며 양국의 문화교류와 동반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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