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중국 진출 지원사격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은 17일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감원 본원에서 ‘중국 칭다오 금융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자와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날 중국 칭다오시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리지밍 부국장 등 칭다오시내 외국계은행 지점설립 인허가권을 가진 담당자를 초청했다.

칭다오 금융감독 담당자들은 이날 현지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금융회사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칭다오시는 국내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말 칭다오시가 위치한 산동성은 인구 약 1억명(중국내 2위), 국내총생산(GDP) 6조3000억위안(중국내 3위)을 기록했다. 한국기업 8034개(중국내 전체 한국기업의 32.5%)가 진출해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해외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임상규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실정은 "앞으로도 해외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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