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는 4주 연속 마이너스 지속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이 3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스1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9~13일) 수익률이 3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4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 평균 수익률은 벤치마크 수익률인 코스피 총수익지수(KOSPI TR)를 0.08%포인트 상회한 0.12%를 기록했다.  3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액티브펀드(0.36%)가 인덱스펀드(-0.30%)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 했다. 액티브펀드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인덱스 펀드는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세부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섹터펀드가 한 주간 2.36%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액티브주식섹터펀드는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반면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액티브주식테마는 마이너스 0.51%를 기록하면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의료 섹터 비중이 과반을 차지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가 액티브주식섹터가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3.21%)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가 각각 2.82%, 2.49%, 2.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마이너스 1.13%를 기록하며 4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4.09%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중국(홍콩H)(-2.42%), 신흥유럽(-1.64%)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브라질 지역이 5.28%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일본(3.13%), 중남미(2.35%), 인도(1.46%)가 뒤를 이어 우수한 순위에 올랐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6.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J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 가 각각 5.62%, 5.37%, 4.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4%, 0.14%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소유형별로는 투기등급채권(BB+이하)에 투자가능한 하이일드채권이 0.07%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이 0.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마이너스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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