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그랜드 체로키·컴패스·레니게이드 스페셜 에디션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 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오프로더 랭글러, 프리미엄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프 브랜드 모태는 1941년 최초 지프차 윌리스 MB다. 지프는 그 후 75년 동안 대표적인 SUV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75주년 기념 배지가 부착됐으며 브론즈 색상을 강조했다.
랭글러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ℓ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7인치 휠과 커맨드-트랙 파트타임 4WD 시스템, 브론즈 지프 배지 및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 브론즈 액센트로 장식한 그릴, 75주년 로고가 새겨진 듀얼-톤 액센트 스티칭 가죽 시트 등이 탑재됐다.
또 파워돔 후드, 락 레일, 뒤차축 안티-스핀 디퍼런셜 리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사지 그린(Sarge Green), 블랙,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다. 판매 가격은 5190만원이다.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3.0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 리미티드 모델 기반이다.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범퍼가 적용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 주변부는 브론즈 색상을 입혔다. 국내 출시 모델 외장 색상은 브라이트 화이트, 브릴리언트 블랙, 그래나이트 크리스털(그레이) 등 3가지다.
20인치 브론즈 알루미늄 휠, 8단 자동 변속기, 콰트라-트랙II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전자식 스티어링 휠, 스톱&스타트 기능, 리모트 스타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7100만원이다.
컴패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18인치 휠과 전면 하단 범퍼, 루프 레일, 리프트게이트 아플리케가 특징이다. 2.4ℓ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프리덤 드라이브 I 풀타임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브라이트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이다. 판매 가격은 3580만원이다.
레니게이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지프 배지, 전후방 범퍼 하단 아플리케, 그릴 주변부, 루프 레일, 18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2.0ℓ 디젤 엔진, 9단 자동변속기,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정글 그린, 앤빌(Anvil),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다. 판매 가격은 41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의 사장은 “지프는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지녔다. 자유와 모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75년의 SUV 역사를 써왔다”며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이번 스페셜 에디션들을 통해 정통 SUV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