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
시즌오프는 해외 패션 브랜드가 같은 해 선보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시즌오프는 점포별 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일정은 브랜드별로 다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코치, 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에 대한 시즌 오프를, 27일부터는 에트로, 에스티듀퐁, 에스까다 등에 대한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200여개 브랜드가 오는 6월까지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동부산점 등 아웃렛 5개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르마니하우스, 겐조, 파비아나필리피 등 60여개에 대해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한다. 블랙쇼핑데이는 기존 할인가에서 추가 10∼20% 더 내려주는 제도다.
현대백화점 시즌오프 행사는 지난해보다 20여개 늘어난 1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10∼20%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시즌오프는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20일부터는 멀버리·비비안웨스트우드·돌체앤가바나·겐조, 27일부터는 랑방·무이·아크리스·질샌더·알렉산더왕 등이 참여한다. 오는 6월1일부터는 마르니·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한편 무역센터점은 오는 20∼22일 지하 1층 대행사자에서 ‘럭셔리 해외명품 기획전’을 연다. 멀버리, 질샌더, 제롬 드레이퓌스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압구정 본점은 오는 23∼26일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초대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패션 시즌오프 행사는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