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공공조달시장 개선 등 협력사업추진 양해각서 체결

 

중기청, 조달청이 3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사진= 뉴스1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조달청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청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조달청은 정부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4가지 중점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4가지 분야는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 등이다.


지난해 공공조달규모는 119조원에 달했으며 이중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85.5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구매액의 75%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참여기업 3만여개중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은 2400여개에 불과하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소, 중견기업들은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했으면서도 세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기업이 대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주 청장은 “조달청과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정부조달시장이 중소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판으로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향후 양 기관의 체계적 정책협의로 효율적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기청, 조달청 국과장들은 정책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별 정례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