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택 수요 증가가 견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전세가격 지수 추이 /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값이 18주 간 하향 내지 보합세를 마감하고 상승반전했다. 5월 시행되는 여신심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양호한 중소형 주택의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

 

한국감정원은 44째주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4주 연속 올랐고 서울은 0.05%3주간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권(0.06%)이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는 관악구금천구와 재건축 단지가 위치한 송파구서초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구별로 관악구(0.11%) 강동구(0.09%) 강남구(0.09%)동대문구(0.09%) 동작구(0.08%) 금천구(0.08%) 강서구(0.07%) 순으로 높았다.

 

지방은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제주도가 91주 만에 하락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거제와 울산 동구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전남(0.11%) 강원(0.09%) 부산(0.04%) 전북(0.02%) 울산(0.02%) 등과 달리 경북(-0.10%) 충남(-0.08%) 대구(-0.06%)는 하락세다.

 

전세값은 서울은 지난주 0.05%에서 0.01% 포인트 올랐다. 종로구(0.27%) 서대문구(0.14%) 관악구(0.12%) 동대문구(0.11%) 용산구(0.11%) 구로구(0.10%) 은평구(0.10%)가 오름세를 키웠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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