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택 수요 증가가 견인
전국 아파트값이 18주 간 하향 내지 보합세를 마감하고 상승반전했다. 5월 시행되는 여신심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양호한 중소형 주택의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
한국감정원은 4월 4째주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로 4주 연속 올랐고 서울은 0.05%를 3주간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권(0.06%)이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는 관악구‧금천구와 재건축 단지가 위치한 송파구‧서초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구별로 ▲관악구(0.11%) ▲강동구(0.09%) ▲강남구(0.09%)▲동대문구(0.09%) ▲동작구(0.08%) ▲금천구(0.08%) ▲강서구(0.07%) 순으로 높았다.
지방은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제주도가 91주 만에 하락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거제와 울산 동구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전남(0.11%) ▲강원(0.09%) ▲부산(0.04%) ▲전북(0.02%) ▲울산(0.02%) 등과 달리 ▲경북(-0.10%) ▲충남(-0.08%) ▲대구(-0.06%)는 하락세다.
전세값은 서울은 지난주 0.05%에서 0.01% 포인트 올랐다. ▲종로구(0.27%) ▲서대문구(0.14%) ▲관악구(0.12%) ▲동대문구(0.11%) ▲용산구(0.11%) ▲구로구(0.10%) ▲은평구(0.10%)가 오름세를 키웠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