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영국서 코리아-UK 스타트업 포럼 2016 개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알파고 고향인 영국 런던에 방문했다.
KOTRA,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주한영국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런던 테크시티 내 코드노드 전시장에서 코리아-UK 스타트업 포럼 2016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VR), 메디텍 등 최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 20개 사가 참가했다. 영국, 유럽 등에서도 투자가, 창업보육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140명이 모였다.
포럼은 패널 토론, 네트위킹 오찬, 한국 스타트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개별 피칭, 한국기업과 투자가 간 일대일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은 영국 스타트업 트렌드와 진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영국 진출에 성공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 사례, 영국시장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분야, 한-영 스타트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KOTRA는 영국 런던 창업 지원 기관인 런던앤드파트너스(이하 L&P)와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L&P는 런던에서 투자, 교육, 관광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유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본부장은 “영국 테크시티에는 다양한 스타트업 1500개사가 모여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시장은 선진 금융시스템과 자유로운 기업 환경으로 세계 최고 스타트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청년 기업가들이 영국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