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경쟁력 제고로 기금 손실 최소화 도모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전국 36곳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예금보험기금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예보는 지난달 31일 저축은행중앙회와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예보는 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신심사, 리스크관리 전략, 여신 사후관리 가운데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교육주제를 지난해 13개에서 18개로 늘렸다. 건설·부동산 업종 여신심사, 조사·공동검사 사례 및 부실 저축은행 행태, 저축은행 업권 사기대출 경향 및 이슈 등을 주제에 포함했다.
교육 방식도 집중심화 과정, 지점 과정,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 과정 등으로 세분화했다.
교육 강사진은 금융분야 전문강사, 감정평가사, 실무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4명과 예보 실무자로 구성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교육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주제를 더 다양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확충하겠다"며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저축은행 업권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난해 31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36회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