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813만대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1억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첫 판매를 개시한 지난 1962년부터 지난 15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6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6402만대, 기아차 3568만대 등 총 9970만대를 판매해 4월 중으로 1억대 누적판매 돌파가 예상돼 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에 처음으로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2008년 5000만대, 지난해 1월 900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1년 3개월 만에 1억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는 813만대 판매가 목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가 2982만대였다.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를 합한 해외 판매는 6988만대에 달해 해외 판매가 70% 이상 이다.
1998년부터 해외판매가 국내판매를 추월했고 지난 한 해 동안 팔린 802만대 중 해외판매 비중이 84%에 달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 포함)가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대가 팔려 최다를 기록했고 엑센트(824만대), 쏘나타(783만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1986년 출시된 프라이드가 422만대, 1993년 세계 최초 승용형 SUV로 탄생한 스포티지가 403만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