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지역에 청약 쏠림 여전...전셋값 안정세 유지
재건축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다만 인기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지난주에 비해 0.09%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1%의 변동폭을 보였다.
서울은 구별로 ▲강남(0.35%) ▲중구(0.19%) ▲송파(0.12%) ▲강서(0.09%) ▲마포(0.09%) ▲서초(0.0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동대문(-0.11%) ▲성북(-0.03%) ▲중랑(-0.01%)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일산(0.03%) ▲중동(0.02%)과 ▲평촌(-0.07%) ▲분당(-0.02%)이 엎치락 뒤치락 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9%) ▲고양(0.03%) ▲남양주(0.03%) ▲부천(0.02%) ▲시흥(0.02%) ▲의왕(0.02%) ▲의정부(0.02%) ▲양주(0.02%) ▲성남(-0.07%)이 오르고 ▲안성(-0.03%) ▲용인(-0.02%)은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6% 상승했다. 전세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안정세인 만큼 현재의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석했다.
서울 전세값은 구별로 ▲종로(0.62%) ▲중구(0.29%) ▲영등포(0.26%) ▲동작(0.24%) ▲성동(0.20%)과 ▲송파(-0.17%) ▲강동(-0.09%) ▲서초(-0.06%) ▲동대문(-0.04%)의 희비가 엇갈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검단신도시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공약에 따라 지역별 부동산값 등락이 나뉠 수 있다”며 “다만 진행상황을 꼼꼼히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