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지난주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동해 등 5개 시군의 고용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고용부 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기관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4월6일 강원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고 언급하며 피해 지역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특히 이 장관은 피해 사업장을 살펴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고용부는 강릉지청
사흘간 타오른 강원도 산불로 강원 지역 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6일 강원산불 피해로 사망·부상은 각각 1명식 발생했고 산림 530㏊와 주택 478채가 불에 탔다. 창고는 195동, 비닐하우스 21동, 농업시설 60동, 농림 축산기계 434대, 축사 61동, 학교 부속시설 9곳이 피해를 봤다.이 외에도 상가와 숙박 등 근린생활 54동, 기타 건물(가건물 등) 49동, 공공시설 138동, 관람시설 168개, 캠핑리조트 46개, 휴게소 2곳, 차량 16대도 소실됐다. 가축 피해는 한우
강원 산불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 임시거처로 이주를 시작했다.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주택 401채가 불에 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 722명이 21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제공된 임시 이주시설은 철도공단 망상연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속초연수원, 도로공사 속초연수원, 철도공사 양양연수원, 한전 속초
충남 아산 설화산에서 불이 밤새 재발화해 6일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강원 인제산불은 이날 주불 진화가 목표다. 전날 주불을 진화한 고성·속초와 강릉·동해는 밤 사이 재발화하지 않았다.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다.지난 4일 오전 발생한 설화산 산불이 전날 밤새 재발화해 진화했다. 31시간에 만에 꺼졌던 설화산 산불은 지난 5일 오후 10시께 재발화 했다. 소방본부가 인력을 투입해 6일 0시 57분께 진화했다.그러나 설화산 불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일부 지역에서 흰 연기가 다시 올라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남은 불씨를
강원도 고성에서 첫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이해찬(더불어민주당)‧황교안(자유한국당)‧손학규(바른미래당) 등 여야 대표들은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면서, 화재진압, 피해복구 등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계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산불 확산 방지와 조기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완전한 진화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예산에 산불 피해 복구를
한국전력이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 원인을 ‘변압기 폭발’이 아닌 ‘개폐기 스파크’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 있는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한전 관계자는 “개폐기와 연결된 전선에 강풍 때문에 이물질이 날라와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폐기는 기술적으로 외부 요인 없이 폭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작성한 ‘강원도
정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43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지원을 한다. 피해 조기수습에 40억원, 이재민 긴급지원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5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특별교부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주택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이다.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은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 운영, 생필품 구입 등에 쓰인다
SPC그룹이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개를 고성군과 재매결연을 맺은 성남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지원키로 했다”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나선다.그룹은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지원 등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들은 굴삭기·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 등을 준비했다.또 의료진 및 구호인력도 긴급 구성해 피해복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날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은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를 입혔다.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편의점 3사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생수·라면 등 긴급구호식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한다.편의점 업계 중 유일하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BGF리테일은 산불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는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2천여 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등지의 대형 산불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은 인근 기지국 출력을 높이고 이동 기지국을 급파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5일 오전 9시 기준 통신 피해는 SK텔레콤 2G 1국소, 3G 2국소, LTE 2국소 등 110개 장비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에 3G 2국소, LTE 2국소 등 109개 장비가 복구됐다. 2G 1국소 1개 장비만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구율은 99%다.KT는 3G‧LTE 83국소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일원에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13년만이다.5일 정부는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2005년 4월 강원도 양
지난 4일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와 350ha 산림 피해를 일으킨 강원 고성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속초·강릉 등 나머지 현장도 오전 중 주불이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5일 산림청은 오전 8시 15분을 기해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속초는 60%, 강릉은 20%의 진화율을 나타냈다.앞서 산림당국은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 헬기 8대, 소방헬기 2대, 군용 헬기 7대 등 헬기 21대를 투입했다. 또 공무원과 진화대, 공중진화대,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