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55 방진방수, 2천 니트 밝기 등 실외 영상 감상 기능
이달 말 북미 출시 후 연내 타 지역 도입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야외에서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를 이달 말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방수방진 기능을 넣었고 낮에도 볼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강화했다. 

21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실외 환경에서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TV다. 주택 내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생활을 반영했다.

신제품은 QLED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비·눈·먼지 등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2000니트 밝기,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는 ‘어댑티브 픽처’ 기능이 적용됐다.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와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더 테라스는 이달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55ㆍ65ㆍ75형의 3가지 사이즈로 우선 출시된다. 올해 안으로 타 지역에도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와 함께 전용 사운드바인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출시한다. 사운드바도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삼성 미국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독자 기술인 '디스토션 캔슬링'을 적용했다. 디스토션 캔슬링은 서브우퍼 없이도 깊고 강한 저역대 출력을 내기 위한 기술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서 우선 출시한 ‘더 세로’도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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