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조합원 투표 예정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는 지난해 9월 성남 판교 넥슨사옥 앞에서 지회 창립 1주년을 맞아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 사진=원태영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는 지난해 9월 성남 판교 넥슨사옥 앞에서 지회 창립 1주년을 맞아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 사진=원태영 기자

넥슨 노사가 내년 임금을 평균 6.8%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임금인상률을 공개한 것은 넥슨이 게임업계 최초다.

3일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에 따르면 넥슨 노사는 최근 ▲총 평균 인상액 6.8% ▲인사평가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넥슨 노조는 또 자회사 넥슨GT 단체협약에도 잠정합의했다. 넥슨 노조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넥슨 노조는 오는 11일 이번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지티 단체협약은 각각 조합원의 투표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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