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쿤, 450억원 투자 유치···요기요·슬림9·문피아 성탄절 맞이 스타트업 이벤트 열풍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마이쿤’이 4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나섰다.

◇ 마이쿤, 투자받고 해외진출 ‘박차’···기업가치 3000억원대

마이쿤은 지난 24일 KB인베스트먼트 주도 하에 신규 참여자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 굿워터 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또한 이번 후속 라운드에 함께 참여했다.

마이쿤은 이번 투자 유치에서 3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신용보증기금이 선발하는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마이쿤은 이로써 차기 유니콘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푼라디오는 2016년 3월 한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동 지역 등 총 1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2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오디오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스푼라디오는 2017년, 2018년 각각 23억원, 230억원의 아이템 판매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푼라디오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아이템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100% 성장한 460억원, 월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푼 라디오’는 월트디즈니, 야후, 디스커버리에서 다양한 콘텐츠 사업개발 경험을 쌓은 페르난도 피사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북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임원진 KB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스푼라디오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마이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국내 토종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가치를 증명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피아‧슬림9 크리스마스 이벤트 열어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고! 쌓고! 받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며, 연재작 열람 시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현재 운영 중인 ‘보고! 쌓고! 받GO!’ 이벤트는 총 600명에게 선물 골드와 문피아 2020년 달력을 증정하며 연재 작품을 열람할 때마다 지급되는 응모권으로 받고 싶은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문피아 2020년 달력은 매달 사용할 수 있는 선물 골드 쿠폰이 포함돼 있다.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도전! 트리를 찾아라’ 이벤트는 매일 18시~20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트리를 찾은 회원들에게 총 600만 골드를 나누어 지급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문피아 앱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앤컬쳐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과 생활용품 브랜드 라이프굿즈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전제품 무료배송 이벤트를 연다.이번 이벤트는 회원가입이 완료된 고객에게 자동으로 무료배송 쿠폰이 발급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슬림9은 편안함과 슬림함, 자유로움의 가치를 추구하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네모팬티, 편해브라, 숨바꼭티 등이 있다. 라이프굿즈는 생활용품 브랜드로, 빗는대로 어려움 없이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남자다운고데빗, 바른 자세를 위한 편안한 풋힐링 아이템 밸런스풋패드 등이 있다.

한편 슬림9과 라이프굿즈는 이번 크리스마스 무료배송 이벤트 외에도 플러스친구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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