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임박, 타지자체 부담 커졌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선별 지급 기조에 맞서 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다수 지자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 반발이 크진 않지만 형평성 문제로 유무형의 압박을 느끼는 가운데 독자 노선을 걷는 경기도의 사례가 향후 정부와 지자체 정책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도민에 추가로 도 예산을 풀어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 할당된 정부 재난지

  • ‘쌍용차 살리기’ 힘 모으는 민관정 협의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 살리기’에 평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모습이 관측된다. 최근 법정관리가 시작된 쌍용차의 회생 여부가 평택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평택시·쌍용차 주최로 ‘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 정상화 민·관·정 협력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장선 시장,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장선 시장은 “쌍용차가 다시 법

  • 코나·니로 등 보조금 800만원···9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미지급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방침 개편이 향후 국내 전기차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정부는 21일 ‘무공해차 보조금 개편 체계’를 공개했다. 차량 가격 구간별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고성능, 고효율 차량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주 골자다.차량 가격 구간별 보조금은 6000만원 미만 전액, 6000만~9000만원 미만 50% 등이고, 9000만원 이상의 차량에는 전액 지급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코나(현대차)는 690만~800만원, 아이오닉(현대차) 701만~733만원, 니로(기아) 780만~800만원

  • 코로나 위기에도 작년 지차체 재정 집행률 천차만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은 지자체마다 천차만별로 나타났다.15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 지방재정 집행률 평균은 89.9%였다. 이는 예산현액 대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했다.지자체별로 보면 지방재정 집행률은 차이가 나타났다.지난해말 기준 집행률이 90% 이상인 자치단체는 39개였다. 충남본청, 전남본청, 서울본청, 경기본청, 전북본청, 경북본청, 부산본청, 경남본청, 강원본청, 울산본청, 인천본청, 대구본청,

  • 지자체 재정여력 있다···“코로나 대응 적극성 필요”

    지자체들이 갖고 있는 재정 여력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위축과 수입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소상공인들 지원에 재정을 적극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8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전국 지방재정 집행률 평균은 70.86%다. 이는 8월 말 대비 1.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9월의 전월 대비 집행률 증감 비율은 올해 가장 낮았다.특히 9월말 기준 집행률이 60% 미만인 자치단체가 26개에 달했다. 여기에는 전북 김제시, 전북 정읍시, 강원 태백시 등이

  • 지자체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정부 사각지대 지원도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들에 대해 2차 재난지원금·수도요금 감면 등 추가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30일 일부 지자체들은 자체적으로 1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몇몇 지자체들은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했던 중앙정부와 달리 모든 주민에게 보편 지급한다.대구시는 2차 재난지원금인 ‘대구희망지원금’을 지난달부터 신청 받아 모든 시민 242만여명에게 개인별로 10만원씩 지급한다. 대구시는 1차 재난지원금을 기준중위소득 10

  • 코로나·수해 악재 속 시작된 8월 임시국회···‘4차 추경’ 재차 고개

    18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당초 2019회계연도 예산안 결산심사를 위해 개의한 것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차 급증, 폭우로 인한 수해 등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핵심 의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수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검토한 바 있지만 예비비 등의 우선 집행으로 보류한 상태다. 다만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 한국판 뉴딜 주체 ‘지자체·사회적기업’ 부상

    한국판 뉴딜의 참여 주체 가운데 하나로 지역사회와 사회적 기업이 떠올랐다. 이들의 참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예산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적경제 기본법 처리가 우선적으로 관건이다.정부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위기와 비대면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목표다.11일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치열한 특별교부세 확보 경쟁···배분 합리성 등 지적 목소리

    국회의 특별교부세 확보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연일 특별교부세 확보했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방교부세의 일종인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시책, 재해대책 등 세 가지 형태로 분류돼 교부된다. 지방자치단체 간 세원 규모 차이 등에 따른 재정 격차를 줄이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재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최근 폭우와 같은 재해 등이 발생할 시 긴급하게 지원되기도 한다. 특별한

  • 정부, 올해부터 지자체 예산 평가 ‘이월·불용액 비율’ 반영키로

    정부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불용액, 이월액 등 비율을 재정 현황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행정안전부는 2일 지방재정분석에 불용액, 이월액 관련 평가 지표를 신설해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적인 재정 운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당초 재정 효율성, 건전성, 책임성 등 3개 분야의 평가 지표 중 건전성 분야 대신 계획성 분야를 신설하고, 책임성 분야는 참고지표로 전환했다. 각 분야별 평가 비중은 효율성 50%, 계획성 20%, 건전성 30% 등으로 조정됐다.신설된 계획성 분야에는 이월·불용액 비율, 지방세수 오차 비율, 중기 재정계획

  • 정부, 3기 신도시 신설학교 ‘학교공원’ 형태로 조성키로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내 학교를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형 SOC’와 결합한 ‘학교공원’ 형태로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국무총리실 소속 생활형 SOC 정책협의회 의장인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하남 교산·남양주 왕숙·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지구 등 3기 신도시 내에 신설되는 약 70개의 초‧중‧고교 등을 학교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생활형 SOC 사업 중점 사업인 ‘학교 복합화 시설 사업’에 따른 것이다.학

  • ‘코로나추경’ 통과됐지만 ‘경제복구’ 역부족···‘2차 추경’ 필요성 강조

    지난 1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우여곡절 끝에 처리했다. 추경안의 목적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차원의 방역, 경제 등 지원을 위한 긴급재정 투입이지만, 벌써부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규모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경제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2차 추경’ 편성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청와대와 여당 등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도

  • 홍남기 “‘재난기본소득’, 효과 기대되지만 재정건전성·재정 등 문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의 일환으로 제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또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유효기간 단축 주장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 마련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재난기복소득에 대해 “효과는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재정 건전성, 재원 문제가 있다”며 “정부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저로서는 선정, 선택하기 어려운 옵션”이

  • ‘생활SOC’ 예산, 내년부터 정부·지자체 통합 집행

    내년부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시 여러 관련부처의 예산을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해 집행 가능하게 된다.31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이번 집행 지침은 집행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속한 집행 지원,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분야별로는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국고보조사업 ▲연구개발사업 ▲펀드출자사업 등의 제도 개선이 대표적이다.우선 정부는 생활SCO를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축하는 복합화 사업을 여러 관련부처에 반영된 예산을 지자체가 통합해 집행 가능하

  • 與, 지방재정 집행 재차 독려···“시설비 사업 집중 관리해달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재정 집행을 재차 독려하면서, 내년 재정의 조기 집행도 당부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어렵고, 하반기 추경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다는 판단에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초자치단체장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당정이 중앙정부 97%, 지방정부 90% 이상 재정을 연내 집행하기로 협의했지만 아직도 지방재정 집행률이 78%에 머물고 있어 매우 아쉽다”며 “기초단체장 여러분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연내 예산 집행률 90% 달성에 적극 나서 달라”고

  • 고교 3학년 2학기부터 무상교육 실시···2021년 전학년 확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 무상교육이 실시된다.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의원 218명 중 찬성 144명, 반대 44명, 기권 30명 등으로 가결 처리했다. 또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원 확보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재석이원 199명 중 찬성 141명, 반대 29명, 기권 29명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고등학교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근거를 담았고,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2021년부터는 모든 학

  • ‘제로페이’ 군불 지피는 정부·여당·지자체···가맹점·이용자 확보 총력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맹점의 낮은 수수료율, 소비자 이용의 간편성 등을 강조하며 가맹점,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인근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시연,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진짜 민생대장정 2019 민생바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특히 연 매출

  • 지자체들 너도나도 ‘트램’···실현 가능성은?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이 ‘트램’ 추진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트램 도입에 필요한 이른바 ‘트램3법’이 모두 정비를 마치며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데다 트램 건설 시 경제성 평가 체계도 까다롭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열차다. 기존 지하철·경전철에 비해 공사비가 저렴하고, 전기로 운행하는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장점이 있다.◇전국 10곳 지자체 앞다퉈 트램 추진···‘국내 1호

  • [버스파업 D-2] 홍남기 “중앙정부 차원 역할 검토”···‘노조 달래기’ 총력

    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달래기’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는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역할을 검토하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류근종(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김주영(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버스 노조가 오는 7월부터 버스업계에 주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력 충원‧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5일부터 총파업에 돌

  • [강원大산불] 정치권, 정부 신속 대응 주문···초당적 협력 약속도

    강원도 고성에서 첫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이해찬(더불어민주당)‧황교안(자유한국당)‧손학규(바른미래당) 등 여야 대표들은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면서, 화재진압, 피해복구 등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계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산불 확산 방지와 조기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완전한 진화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예산에 산불 피해 복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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