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 전문필터·이중 극세필터 탑재해 냄새·털 날림 잡아
‘무풍큐브’ 2모델 출시에 이어 내달 ‘블루스카이’ 제품군으로도 선보여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Pet Care)' (모델명:AX94T9420WPD) / 사진=삼성전자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Pet Care)' (모델명:AX94T9420WPD)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겨냥해 '무풍큐브 펫케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문 필터 기술을 통해 반려 동물의 털과 냄새 제거 효과를 강화했다. 

무풍큐브 펫케어엔 반려동물의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됐다. 주로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 등과 관련이 있는 성분의 가스에 대해 탈취 효율을 높였다.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세 가지 가스에 대한 탈취 효율은 국내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 인터텍의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생활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아울러 활성탄이 가스와 접촉하는 면적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누적 정화량을 약 3배 늘렸다. 

반려동물의 털 집진 효과도 강화했다. 신제품은 ‘이중 펫 극세 필터’를 탑재했다.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이다. 이중 펫 극세 필터는 이중으로 걸러 주며 물 세척이 가능하다. 특히 ‘펫 전용 모드’를 사용하면 풍량을 증가시켜 공기 중에 날리는 털을 효과적으로 집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0.3마이크로미터 의 먼지까지 99.9 %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의 강점도 담았다. 

삼성 ‘무풍큐브 펫케어’는 2모델(청정면적 90㎡‧94㎡)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110만원과 130만원이다. 내달엔 ‘블루스카이 펫케어’도 선보인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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