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살 형상화한 계단에 우물 모티브로 공간 구성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동화약품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이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의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서울 사간동에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경복궁 건춘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했다. 건춘문은 조선 왕실 친척과 상궁들이 드나들던 문으로 봄을 상징한다. 구한 말 궁중비방을 궁 밖으로 꺼내 백성을 살리고자 한 활명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매장 내부는 동화약품 상징인 부채살을 형상화한 계단과 122년 전 활명수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우물을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등 ‘활명’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제품을 체험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를 배치해 ‘활명’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낸 공간”이라며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활명’은 활명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진 뷰티 브랜드다. 다양한 해외 판촉행사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활명’은 지난 2월 ‘2018 뉴욕 패션 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에 이어 2019년 SS/FW 시즌의 프라발 구룽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현재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싱가포르 H&B 스토어 가디언, 멕시코 팔라시오 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는 롯데 면세점(서울 소공동)에 입점돼 있다. 본격 국내 진출을 위해 최근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 독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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