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경제 대응] 경제성장률 2.4~2.5%로 ‘하향’···‘민간기업 투자 활성화’ 세제 지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2.6~2.7%)에서 0.2%p 하향 조정한 2.4~2.5%로 하향 조정했다. 대외 리스크 확대와 수출·투자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정부는 하반기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 지원도 마련할 방침이다.3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세제 지원을 담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성장 모멘텀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 여력을 총동원해 투자활력을 제고하고, 소비·수출 등을 끌어

  • 한국 찾는 손정의···쿠팡 향후 행보에도 주목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는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손 회장은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 회장의 의중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쿠팡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일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은 손 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손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 지난 1981년 24세의 나이로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를 창업했다. 투자업계에 큰

  • 불 붙는 반도체 통상전쟁···韓日 손익 따져보니

    일본 정부가 오는 4일부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장벽을 높인다. 국내 기업은 그동안 일부 첨단 소재 품목에서 수출 절차 간소화 등 우대조치를 받아왔으나, 오는 4일부터 이들 품목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약 90일간의 수출 허가 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전면적 수출 금지는 아니나 단기적으로는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핵심 공급선을 놓치게 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는 물론 정부도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앞서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

  • ‘불완전 정상화’ 국회서 표류하는 추경안·민생경제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6월 국회 일부 일정에 합의했지만, 추가경정예산안‧본회의 등에 대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여야가 정쟁만 되풀이하면서 민생경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여야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교섭단체 연설, 9일부터 11일까지 대정부질문 등을 진행하는 국회 일정에 지난 1일 합의했다. 하지만 6월 국회의 ‘핵심’인 추경안 심사‧처리와 민생경제 법안 등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 일정은 2일 현재까지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이와 같이 여야가 이들

  • 세틀뱅크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돌파···IPO 흥행 만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세틀뱅크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결정됐다. 세틀뱅크는 2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5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애초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 밴드는 4만4000~4만9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144만7000주로 공모금액은 795억8500만원이다.세틀뱅크는 지난 2015년 국내 처음으로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G마켓·11번가·옥션 등 대형 E-커머스 업체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대다수 간편결제 업체에 서

  • ‘美中 무역전쟁’ 일시적 휴전기 들어섰는데···불똥 맞는 韓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문제를 다시 공식 제기하면서, 한·중 양국이 2년 전 사드 갈등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듯한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일시적 휴전을 맺은 가운데, 중국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드 카드’로 한국을 압박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3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강대강 대치 국면을 이어가던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른바

  • 치열했던 상반기 정비사업···‘현대건설’ 압도적 1위

    정부의 규제로 정비사업 수주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일감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실적 목표를 채우기 위해 일반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소규모 재건축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이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수주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뒤 쫓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전통적인 수주전 강자인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수주 1건에 그치며 지난해 동기보다 더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현대건설, 수주액 3개월 만에 1조원

  • 주요 은행장, 하반기 대규모 임기만료···연임이냐 교체냐 ‘폭풍전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주요 은행장들에게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현재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수장이 교체와 연임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내년 초까지 임기를 수행하는 금융그룹의 회장들도 있어 올 하반기 금융권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은행장 중 임기만료가 가장 가까이 다가온 이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다. 심 행장의 임기는 오는 9월 23일까지다.지난 2016년 9월 초대 은행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심 행장은 2017년 케이뱅크의

  • [단독] 교육부차관, 14개 국립대병원장 만나 ‘직고용 우선’ 등 정규직화 3대 방침 요구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장들을 직접 만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방침과 관련해 ‘직고용 우선 원칙, 조속한 정규직화, 산별교섭 고려’ 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립대병원들은 정부 방침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노사 간 갈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2일 복수 취재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박 차관과 14개 국립대병원장들의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박 차관이 원장들에게 공공부문 정규직화와 관련, ▲직고용 우선 원칙 ▲조속한 정규직화 ▲산별교섭 고려 등 세가지 방침을

  • 사전피임약 시장, 종근당 가세로 각축전 점화···선두 바뀔까?

    사전피임약 시장에 종근당이 가세하며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사전피임약 중 일반의약품 1위인 머시론 유통을 맡은 종근당은 시장 1위인 바이엘코리아 야즈를 추격할 태세다. 상위권 품목 순위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변화가 발생할지 주목된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알보젠코리아와 초저용량 경구용 사전피임약 머시론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머시론 판매에 돌입했다.알보젠코리아는 머시론 허가와 수입을 책임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국내에서 머시론을 독점 유

  • 日 수출 규제에도 반도체株 ‘덤덤’···반도체 소재주는 ‘들썩’

    일본 정부가 한국 반도체산업을 정조준했지만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됐던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떨어지는 데 그쳤고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일본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한국 수출 규제로 일본 기업들이 역(逆)피해를 받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국내에선 반도체 소재 제품의 국산화 주장으로 관련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일본산 소재를 공급받는 기업들의 주가는 소폭 하락하거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 中企스마트제조혁신 속도내나···‘삼성·현대차·LG·포스코·두산’ 추진단 합류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7903개를 보급했다. 도입 기업은 불량은 줄고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일자리가 평균 3명이 증가하는 등 성과가 높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과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에서 “기업 규모에 따라 스마트공장 설립 단계별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장 26명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관 13개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스마트공장은 현재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 아베, 한국 경제보복 조치 관련 “WTO 규칙 위반 아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했던 조치를 새로 손질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아베 총리는 2일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지난 1일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국가와 국가의 신뢰 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이라며 “WTO 규칙에 맞고 자유무역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일본과 한국 간 신뢰 관계 손상 때문에 관리 강화 조치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 점점 커지는 OTT시장···규제 논란도 '시끌'

    최근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OTT가 인터넷(IP)TV·케이블과 같은 유료방송마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관련 규제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관련 당사자들 간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이를 좁힐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OTT는 인터넷망을 활용해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양한 유통 채널, 콘텐츠 라이브러리 차별화, 저렴한 요금 등이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OTT 열풍이

  • 文대통령 “‘문재인 케어’ 차질 없이 추진”···“의료비 부담 최대한 줄일 것”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대국민 성과보고’에 참석해 “(‘문재인 케어’를) 2022년까지 정부가 계획한 대로 추진해나가면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보장하면서 의료비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의 약속은 굳건하다”며 “‘전 국민 전 생애 건강보장의 시대’, 모두의 힘으로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희망을 키우는 정책을 국민 여러분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문재인 케어

  • 文대통령 “판문점 회동, 사실상 북미 적대관계 종식 선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한 파격적 제안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호응으로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이 이뤄진 데는 ‘상상력의 힘’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를 향해 과감한 정책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판문점 회동이 사실상 북미가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3자 정상회동을 거론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 경호조치 없이 군사분

  • 신한카드, 베트남 본격화···현지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

    신한카드가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업 확대에 나섰다.신한카드는 2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사이공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이하 SVFC)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SVFC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M&A 성공 사례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월 영국에 본사를 둔 ‘Prudential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e Co

  • 커피전문점 '고카페인 커피'에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

    하루 한 잔의 커피가 일상이 된 시대, 일각에서는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등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커피에도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기로 했다.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7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새 시행규칙에 따르면 휴게음식점이나 제과점 영업자가 조리해 판매하는 커피가 고카페인에 해당하는 경우

  • 여야, 특위위원장 자리 두고 ‘고심’···개혁안 ‘샅바싸움’ 시작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와 사법특위 위원장을 각각 한 자리씩 맡기로 합의하면서,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중 ‘우선순위’ 선정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두고 분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어느 특위 위원장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관측된다.특

  • 공기업 직원, 유튜버 활동은 ‘투잡’?···“명확한 기준 필요” 지적

    일반인의 유튜버(유튜브 동영상 제작자) 활동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직장인들의 브이로거(vloger) 활동을 이른바 ‘투잡’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공기업이 직원의 유튜브 활동을 겸업 검토 대상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공공기관과 사기업체 직원들의 유튜버 활동이 증가하면서 취미 활동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는만큼 관련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일부 직원이 유튜버와 브이로그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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