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부터 카페, 대형마트까지···할인 행사 열거나 한정판 상품 선봬

스타벅스가 광복절을 기념해 텀블러, 머그 MD 2종을 선보였다. /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광복절을 기념해 텀블러, 머그 MD 2종을 선보였다. / 사진=스타벅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광복 76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을 적극 펴고 있다. 광복절 전부터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을 내놓거나 할인 행사를 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1 코리아 머그’, ‘21 SS 코리아 텀블러’ 등 광복절 MD 2종을 한정 출시한다. 화이트, 블루, 골드컬러의 세련된 배색과 목련과 참새 문양의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광복절 MD는 숭고와 고귀의 꽃말을 가진 목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아 광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신 애국 선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CU는 광복절을 맞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우리 땅 독도 수호의 의지를 높이기 위한 독도지킴이 상품들을 출시했다. 생활 속 독도 수호의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독도 막걸리, 독도 소주 815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즌 한정으로 내놓았다. 오는 19일에는 독도 고기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도 선보일 계획이다.

CU의 이번 시즌 상품은 패키지에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독도 강치를 삽입해 독도 관련 상품임을 강조했다. 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뜻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새겼다.

홈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홈플5일장'을 기획했다. 왼쪽 사진은 CU 독도지킴이 상품. / 사진=각 사
홈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홈플5일장'을 기획했다. 왼쪽 사진은 CU 독도지킴이 상품. / 사진=각 사

대형마트는 광복절 연휴 집콕족을 위해 일제히 먹거리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다.

우선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집콕족의 집밥 고민을 덜어줄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 예를 들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프리미엄 생 연어초밥’을 4000원 저렴하게, ‘오리슬라이스’는 4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같은 기간 생필품 최대 50% 할인행사도 기획했다. 분말 세탁세제, 핸드워시, 치약, 프라이팬 등이 그 대상이다.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서도 일한정 특가행사와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완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16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홈플5일장’을 연다. 홈플5일장에서 홈플러스는 신선 및 가공식품, 패션·잡화,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과 1+1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간 내 행사 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0만명에게 5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8월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먹거리, 생필품 등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는 더운 여름 몸보신 및 휴가철 캠핑용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이는 상품들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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