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1’도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14위 랭크
2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인기 계속되며 1위 바짝 추격···오은영 박사 훈육서 3위

/자료=교보문고,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연말을 향해가면서 내년도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서점가에도 포착되고 있다. 경제 전망서 출간과 그에 따른 인기가 베스트셀러에도 속속 반영되고 있다. 

11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1>가 5주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통 강자 <트렌드 코리아 2021> 이외에도 다종다양한 경제 전망서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으로 제작된 <세계미래보고서 2021>는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종합 14위에 올랐다. 

2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가 차지했다. 종합 1위와의 판매 격차도 줄여가고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아울러 사랑 받는 영어덜트 소설로 자리매김하며 <아몬드>와 함께 한국소설 분야 신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원평의 <아몬드>도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하며 종합 10위에 랭크됐다.  

육아 멘토로서 TV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2계단 상승해 종합 3위에 올랐다. 부모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며 자녀를 훈육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나 30대 부모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유튜브 영향은 재테크, 주식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유튜브로 일상을 공유하는 강아지 몽자의 포토에세이 <속삭이는 몽자>가 출간과 함께 종합 19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유진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한다>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종합 4위, <흔한남매. 6>는 전주 대비 2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진중권의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는 출간과 동시에 22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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