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추경] 민생 경제·미세먼지 대응에 6조7000억원 편성

    정부가 민생 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24일 편성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2000억원, 민생경제와 경기 활성화에 4조5000억원을 쓴다.이날 정부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추경이다. 2017년 11조원, 2018년 3조8000억원의 추경을 했다.◇ 무역금융·기초생보 확대 등 경기 대응에 4조5000억원 투입정부는 추경을 통해 경기 및 민생경제 대응에 4조5000억

  • ‘경제활로’ 추경·혁신성장···정국경색으로 국회에 ‘발목’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여당은 ‘경제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은 추가경정예산과 혁신성장 정책 등 ‘투트랙’(two-track)으로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하지만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정국이 경색되면서 추경, 혁신성장 관련 법안 등의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4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일정조차 못 잡고 있고, 선거제 개편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법안 등을 연계한 패스트트랙을 두고 갈등은 한층 고조됐다.오는 25일 정부는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고, 유류세 인하 연

  • “은행, 핀테크 못 품는다”···혁신금융과 엇박자 내는 현행법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을 올해 주요 과제로 내걸고 금융과 핀테크 사업 간 협업 및 핀테크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행법은 금융사가 핀테크 등 비금융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데 제한을 두고 있어 정책과 법령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규제 샌드박스 시행···금융-비금융 협업 사업 다수 포함2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혁신금융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혁신금융추진위원회(가칭)를 꾸리고 주요 협회장과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정책금융기관장들과 함께 첫 회의를 열

  • 한국당, 대규모 장외투쟁···민주당 “정상 국회 일조하라”

    자유한국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국회와 망언 징계를 외면한 채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한국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대인 대통령 사과와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 경질을 요구하는 장외투쟁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단상에 올라 “좌파 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념의 포로가 된 이 정권은 적폐세력 청산만 이야기하고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만 바라본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그들이 지금 집권한 지 2년밖에

  • 文대통령, 한국-우즈베키스탄 전략적 경협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은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서의 개혁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실천 방안을 양 국민의 우호증진을 위한 노력, 지속적인 협력사업, 평

  •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과 공존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상생과 공존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연착륙시키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들이 제2의 카카오,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역삼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상생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일 취임한 박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 현장 방문, 속초지역 피해 상인 방문에 이어 첫 경제단체 간담회로 소상공인을 택했다.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승격한 이유는

  • 文대통령,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여야 ‘강대강’ 대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해왔던 야당은 오는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 중에 전자결재를 통해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 공천룰 마련에 속도 내는 여야···‘총선모드’ 본격 전환

    여야가 일제히 공천룰(rule)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약 1년 앞둔 상황에서 본격적인 ‘총선모드’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전(全)당원 투표로 공천룰을 확정하기 위해 18일 당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패널티 20% 적용‧정치신인 20% 가산점’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천룰을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제도기획단이 발표한 공천룰은 ‘선거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많다. 경쟁력이 없는 현역의원을 정치

  • 전경련, 패싱 당해도 대외적으론 인정받는 까닭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한 정부의 ‘패싱’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만 보면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여전히 전경련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데, 오랜 기간 구축해온 조직 네트워킹과 소속 인사들의 ‘맨파워(Man power)’로 버티고 있다는 전언이다.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전경련 패싱’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필리프 벨기에 국왕 환영만찬 청와대 행사에 초대받아 간 것과 관련해서 패싱이 끝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사실상 전경련이 호스트였기 때문에 간 것으로 알려

  • 정부, ILO 핵심협약 두고 ‘선 비준, 후 입법’ 여부 주목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을 위해 정부가 ‘선(先) 비준, 후(後) 입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핵심협약에 대해 노사와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합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공익위원안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이 국제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선 비준에 대한 정부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은 한국에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한국은 그동안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8개 가운데 4개를 비준하지 않았다. 한국이 비준하지 않은 4개 핵심

  •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침묵 모드’ 北···‘대미 지렛대’로 中·러와 밀착

    최근 한·미·러 3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4차 남북정상회담’ 공식 제안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비핵화 해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은 다음주 북러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네 번째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했다. 다만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 해법에

  • 황창규 KT회장, 청문회서 ‘소극적 답변’ 일관해 ‘빈축’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 규명 관련 청문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또한 자료제출 요청에도 ‘업무비밀’ 등을 이유로 다수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1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액 자문료 경영고문단 통한 로비 ▲화재조사 조직적 방해 ▲김아무개 KT 사용직노조 경기지회장의 불출석 압력 행사 등 각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4년 황 회장 취임 후

  • [세월호 5주기-현장] 세월호가족협의회 “특별수사단 설치, 대통령 결단 필요”

    “5년 동안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나 우리 아이가 왜 죽었는지에 대해 밝혀진 진실이 없다. 참사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없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만으로는 진상규명을 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을 통해 다시 한번 부족한 부모가 되지 않도록 죽어서도 노력하겠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故 곽수인 학생의 어머니 김명임 씨)“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막는 권력기관과 관계자들이 이 참사를 해상

  • 여야,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두고 극명한 온도차

    문재인 대통령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야당은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당은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 ‘미세먼지·일자리 추경’ 다음 주 확정 전망···6조원 후반 규모

    정부가 다음 주 중으로 미세먼지, 일자리 창출, 경제살리기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6조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당정청이 추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이후 정부가 검토해온 추경안 제출 준비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고, 다음 주 ‘국무회의 통과‧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추경안에 담길 주요 사업은 미세먼지 관련 국민안전강화 사업, 수출 대책 관련 리스크 대응 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수출‧투자 활

  • 문 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본격 추진”···북미대화 재개 역할 ‘시동’

    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교착 상태를 보이는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다”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북이 마주 앉아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

  • 적자 장기화 전망에 산불 악재까지···‘태풍의 눈’ 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한전)가 6년 만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안팎의 온도차가 상당해 보인다. 당초 원전가동률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짙었으나, 내부에서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거론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대두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잠재적 리스크까지 부상한 상황이다.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은 연결기준 60조627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80억원, 순손실은 1조174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6년 만의 적자전환이며 분

  • 트럼프 5G 승리 예고에 중국매체 비판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중국 주요 매체들이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비판했다.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4일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5G 관련 발언은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과 핵 경쟁을 연상시킨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5G 전략은 화웨이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과 연관된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의 5G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행위는 매우 옹색한 것이다. 이는 5G 시대의

  •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고, 3차 정상회담 가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과 개인적인 관계가 매우 좋고, 우리가 서로 어디에 서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마도 훌륭하다는 단어가 훨씬 더 정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이어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비범한 성장, 경제 성공, 부

  • 문정인 특보 "현 상황, 하노이회담 때보다 훨씬 좋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현 한반도 정세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때보다 좋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5,6월쯤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주영국대사관에 따르면, 문 특보는 이날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 대한 전망' 콘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성공적이었다고 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하는 대화 메커니즘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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