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정부 한국 과제-下] 바이든 대중국 강경 전망···“한국, 압박 참여 신중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미중 관계·친환경·글로벌밸류체인 정책 방향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바이든 정부에서도 미중 갈등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핵심 이익에 대한 부분에서 중국의 부상을 철저하게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및 경제 인사들은 중국을 경계하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미국은 중국의

  • [바이든 정부 한국 과제-上] 한반도 평화, ‘싱가포르 계승·비핵화 정의 합의’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출범이 한반도 평화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한반도 및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 정책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을 중시하고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 바이든 정부는 통상 정책에 있어서도 다자주의와 환경, 노동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미중 갈등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반도 평화와 경제에 도움이 될지 분석한다.

  • [2020스타트업생태계] 코로나 타격입은 韓美日 스타트업, ‘디지털·원격·헬스케어’에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2020년, 한·미·일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은 원격근무나 원격학습, 디지털 헬스케어를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미국 실리콘밸리, 초기 투자 여전‧후기 투자는 감소···디지털 사업 한국 기업도 기회 있어김범수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글로벌 VC파트너는 25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로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20’에서 “최근 미국은 코로나19와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열악한 환경을 맞고 있다”며 “(젊

  • 한미 국방장관 “6·25 70주년, 한반도 평화 지키겠다”

    한미 국방장관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공동 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이 전날 돌연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공언하긴 했지만, 최근 개성

  • ‘꽉 잠긴’ 북미대화···한미외교장관, ‘빗장 뽑는’ 열쇠 찾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계기로 ‘생일 축하 친서’를 전하며 일종의 ‘대화 재개’ 신호를 보냈다. 다만 북한은 정상간 ‘개인적 관계’라며 선을 긋고 대화문을 닫으면서 북미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위기 국면마다 양국을 회복시켰던 친선 외교에도 한계가 봉착하게 되면서, 북미대화 재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는 15~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를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 정의용 “트럼프, 김정은 생일 덕담하며 메시지 전달 당부”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에 대해 덕담하며 이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1월 8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기회가 있었다. 이날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이어 정 실장은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한에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정

  • 트럼프, 정의용·日 국장과 ‘즉석 만남’···한미일 동맹 강력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에게 예정에 없던 만남을 제안해 만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briefly) 만났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면담은 정 실장이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미국과 이란 갈등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을지 주목받는다

  • [2020 정책 조망]③ ‘한반도 평화 정책 적극성’ 여부 주목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정부는 2020년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에 그 동안의 정책들을 가다듬고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 시사저널e는 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정책 등을 점검하고 2020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알아본다. 2020년 4월 총선을 맞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확장재정 방침과 재원 마련, 세대별 일자리로 보는 고용시장 정책, 대북정책 적극적 변화 여부 등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 미·중

  • SK ‘반도체’ 공신들, 계열사 주역으로

    SK그룹이 내년도 임원 승진을 통해 과거 하이닉스 사업 인수합병(M&A) 당시 활약한 주역들이 계열사 요직에 앉았다. SK그룹이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7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주역들은 SK그룹 내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했다.하이닉스 인수에서 큰 역할을 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명실상부한 SK그룹 ICT 분야 1인자로 부상한 뒤 자리를 굳혔다. 하이닉스 인수 후 SK텔레콤에서 통합 작업을 했던 진교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새롭게 신설하는 제조개발총괄 수장으로 사장 승진했다. 진 사장은 지난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 日언론 “‘韓 GSOMIA 조건부 유예’, 美日 압박 적중”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 미국과 일본의 압박이 적중해 한국의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국장급 협의를 진행키로 하면서 ‘체면’을 세워줬다고 강조하는 분위기다.일본 주요 언론들은 23일 이와 같은 분석을 담은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한일 관계의 치명적인 악화는 아슬아슬하게 회피했다”며 “동아시아 안보에 한미일간 협조 체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미국이 한국을 설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

  • ‘GSOMIA 종료’ D-1···靑, 막판까지 물밑 협상 진행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23일 0시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예정대로 종료하되, 막판까지 일본과 ‘물밑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 관계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GSOMIA 관련 정부의 최종 입장을 논의‧정리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했다”며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

  • 지소미아 종료 1주일···일본 태도 변화 가져올까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론'을 재확인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관심이 쏘린다.16일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지소미아 종료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쥐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과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 韓美, 방위비 ‘공평·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서 결정 공감

    한미 국방부 장관은 15일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공동 주관한 후 양국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방위비 분담

  • 日 변화 없이 지소미아 유지하라는 美···“中 견제 '인도·태평양 전략' 일환”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한국 정부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등을 압박하면서 한국 정부가 외교적 최대 난제를 만났다. 특히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해 한국에 지소미아 유지를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의 한국 대상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결정한 만큼 일본의 조치가 함께 있어야 지소미아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빌미로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시작했다. 일

  • 韓日총리 “경색관계 방치할 수 없다”···“외교당국간 대화 이어가야”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처음으로 만나 양국의 경색된 관계를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당국간 대화를 이어나가자는 입장을 내비쳤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4일 브리핑에서 “한일관계에 관해 양총리는 한일양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21분간 회담을 가졌다.두 총리는 청소년 교류, 민간 교류 등이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 폼페이오, 日외무상에 '북한 FFVD' 공조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에게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했다.이말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모테기 외무상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일 간 협력 지속 의지를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FFVD라는 공동 목표와 역내 및 전 세계적 현안들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협력 지속 의지를 밝혔다.폼페

  • 정부, 북미 실무협상·남북 관계 진전 총력 계획

    외교부와 통일부는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미 실무협상과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는 외통위 현안보고에서 “향후 북미간 소통을 통해 실무협상 관련 시기와 장소 등 구체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개최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하고 대화 재개를 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외교부는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한미 간 공조를 긴밀히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간 각급에서의 소통을 통해 실

  • ‘GSOMIA 제자리’ 압박하는 美···韓 재검토 가능성은

    한국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한일군사정보보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은 연일 불만을 드러내며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GSOMIA가 종료되면 한미일 동맹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대(對) 중국‧북한 등 주변국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데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게 미국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미동맹이 약화됨으로 인해 한국의 안보에 빈틈이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GSOMIA를 종료시킨 장본인은 일본이고, 한미동맹도 더욱 견고해

  • [인터뷰] 김민석 일본특위 부위원장 “韓日 갈등 출구, 양국 관계 재정립 국면서 가능”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대상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한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장기화 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동원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물자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오는 28일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할 계획이다.한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시작했다. 한국도 일본

  • 아베 총리 “‘韓 GSOMIA 폐기’ 결정, 신뢰 해치는 대응”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 결정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아베 총리는 23일 한국 정부를 향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 측의 계속된 그런 움직임에도 일본은 현재의 동북아 안보 관계에 비추어 한미일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며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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