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추경안 국회 통과…3조8317억원 규모

    3조831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추경 예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지원하기로 했다.2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경 편성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6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의 통과다. 야당의 드루킹 사건(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 요구로 처리가 늦어졌다. 여야는 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경안 통과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추경 규모는 3조8317억원으로 정부안보다 219억원 줄었다. 추경 예산은 청년 일자리 대책에 2조원,

  • 국회 예결위, 20일 추경안 심사 재개

    국회예산결산특별소위원회가 20일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는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 체포동의안과 함께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예결위는 이날 여야 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소위원회를 열어 추경 항목과 규모 등을 심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소위원회를 거쳐 21일 본회의 직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회의는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예결위 소소위는 전날(19일)에도 열렸지만 여야 이견차로 진통을 겪다 결국 파행했다.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

  • 결국 국회 본회의 무산… 추경 처리 연기됐다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19일 본회의가 결국 파행됐다. 여야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추경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본회의가 불발되면서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미뤄지게 됐다. 본회의가 취소된 배경에는 추경안에 대한 여야의 갈등이 있다.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국회 예결원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류된 사업 53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시작했다.

  • 오늘 밤 국회 본회의 앞두고… 여야 추경 논의 ‘갈등’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드루킹 특검법안 등 굵직한 사안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추경 심사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는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추경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문종,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도 부결에 들어간다. 홍 의원과 염 의원은 각각 사학재단 경민학원 공금횡령과 강원랜드 부정청탁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그러나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에서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소위원

  • 檢 “드루킹, 담당검사에 ‘폭탄선물’ 주겠다며 석방요구”

    인터넷 포털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가 검찰에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경남지사 후보)이 관여된 진술을 해주겠다며 석방을 요구하는 등 이른바 형량거래(플리바게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언론에 편지를 보내 ‘검찰이 김 전 의원 관련 진술은 빼라고 했다’며 수사 축소 의혹도 제기했으나, 검찰은 “허위주장”이라며 강력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18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변호인을 통해 면담을 요청해왔고, 김씨 수사 및 공판을 담당하는 임모 부부장검사는 지난 14일 김씨를 검찰로 소환해 오후

  • ‘국회 위증’ 이임순 처벌 면해…‘세월호 수사외압’ 우병우 면죄부 될 듯

    국회 국정조사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주치의’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가 고발의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처벌을 면했다.세월호 수사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데도 이를 부인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같은 재판 결과가 예상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7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교수의 상고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의 공소를 기각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공소기각’이란 형사재판에서 형식적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유무죄 판단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결

  • 최순실 첫 대법 확정판결…이대 학사비리 징역 3년 실형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활동하며 국정을 농단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씨에 대한 첫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딸 정유라씨를 이화여대에 부정입학 시키는 등 각종 학사비리를 저지른 최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씨는 최경희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입학시키려 면접위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대학의 입학

  • 여야, 오는 18일 특검·추경처리 ‘주고받기’ 합의

    여야가 오는 18일 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를 합의했다. 국회가 42일 만에 정상화됐다.여야는 6.13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시한인 14일 합의를 했다. 지난 달 2일 이후 42일 만의 정상화다. 이날 저녁 7시 30분께 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의사일정을 진행해 국회를 정상화 하겠다는 것이다.이날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합의한 특검법

  • 국회 정상화 분수령, 의원 사직서 처리 시한 임박

    국회가 본회의를 통한 정상화를 시도한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본회의가 국회 정상화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병), 박남춘(인천 남동갑), 김경수(경남 진해)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4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사직서가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이들 지역구 4곳의 보궐선거는 내년에 치러져야 한다. 이에 정 의장은 지난 11일 국회 운영위원회

  • MB, 23일 정식재판 출석해 의견 밝힌다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와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3일 시작되는 정식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의견을 직접 밝힌다.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23일 시작하는 재판에 나와 모두진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재판부는 오는 17일 한차례 준비기일을 갖은 뒤 23일부터 정식 심리에 돌입하겠다고 공판 일정을 확정했다. 재판은 다음달 말까지

  • 드루킹 일당, 대선 전에도 1.9만개 기사 URL 수집

    드루킹 김모(구속기소)씨 일당이 19대 대통령 선거 전에도 1만9000여개의 인터넷 기사 URL을 수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URL 수집이 불법적인 댓글 조작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지난 3월 말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관련 기사, 지난 1월 17~18일 676개 기사 댓글 조작에 이어 지난해 대선까지 드루킹의 댓글조작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이 운영한 네이버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김모씨(필명 ‘초뽀’)의 USB에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사

  • ‘대선’ 근처엔 가지도 못한 드루킹 수사

    경찰이 ‘드루킹’ 김모(구속기소)씨 일당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도 댓글 조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경찰의 수사는 더디게 나아가고 있다.8일 경찰에 따르면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18일 이틀 동안 676개 기사에 댓글을 조작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이들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추천(공감) 수를 조작한 댓글은 2만여개에 이르며 클릭 수는 210만회에 육박했다.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아이디는 모두

  • 여야 국회정상화 협상 결렬…물밑 협상 지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특별검사제 도입, 즉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국회정상화는 또 다시 무산됐다.이날 오전 11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 회동서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예산안과 특검법을 동시

  • '김성태 폭행사건' 일파만파…여야관계·국회정상화에 악영향 주나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일파만파가 예상된다. 당장 여야관계와 국회 정상화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밤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폭행) 사건은 절대로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보나 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홍 대표 언급은 정부, 여당에 대한 깊은 불신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앞세워

  • 김성태 병문안 온 우원식·노회찬 ‘회복·국회 정상화’ 강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5일 30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후 여의도 한 병원에 입원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병문안했다.우 원내대표는 병문안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로서는 어떠한 폭력도 반대하기 때문에 폭력을 가한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빨리 쾌유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다리고 기대한다”면서 “원내 상황에서 필요한 협상을 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같이 협의할 것은 하겠다”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

  • 한국당, 김성태 폭행 사건 ‘테러’ 규정

    자유한국당이 5일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당일 저녁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다.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 소속 의원들에게 “금일 오후에 테러가 있었다”며 “밤 9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니 의원들은 전원 참석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홍준표 당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 투쟁중인 야당 원내대표도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라며 “트루킹(드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봅니다”라고 적었다. 다만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의

  • ‘단식투쟁’ 김성태, 30대 괴한에 폭행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30대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다.한국당에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김모(31)씨로부터 오른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김씨는 악수를 청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김 원내대표의 턱을 한차례 가격했다는 게 당직자의 주장이다.김 원내대표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김씨는 당직자들과 방호과 직

  • 김경수 참고인 조사가 ‘늑장·보여주기식 수사’ 비난받는 이유

    경찰이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범죄 혐의가 없는 참고인 신분이라는 법적 지위와 소환 시점 등을 두고 경찰의 보여주기식 조사라는 비판도 상당하다.경찰은 4일 김 전 의원을 ‘드루킹’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 김모(구속기소)씨의 댓글 조작을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댓글 조작을 대가로 인사 청탁을 받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는지, 김씨와 자신의 보좌관 사이의 돈거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하지만 김

  • 北억류 미국인 오늘 석방 가능성…美 백악관 “석방한다면 선의로 간주”

    북한에 장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석방 움직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긍정적 신호라고 해석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억류자 3인 석방 문제에 대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앞서 미국인 3명을 석방해주려고 한다면 이를 분명히 선의의 표시로 간주할 것이다”며 “다만 지금 그들의 석방 관련 보도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

  • [기자수첩] ‘국민적’ 개헌 동력은 살아있다

    ‘6월 개헌’이 국회의원들 정쟁으로 무산됐다. 지금의 헌법은 30년이 지나 개정이 필요하다. 국민 기본권 개념이 강화돼야 하고 국민 뜻이 그대로 국회 의석에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개헌을 멈출 수 없다.국민을 대의하는 국회가 국민들의 개헌 열망과 기대를 저버렸다. 6월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선 위헌 결정을 받은 국민투표법의 개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야당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 주장 등 정쟁으로​ 결국 국민투표법 개정이 처리되지 않았다.개헌이 이대로 멈춰선 안된다. 지금의 헌법과 선거 제도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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