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차질없이 추진”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나주혁신도시 찾아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강조
2016-04-05 원태영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공공기관들은 올해 공공부문 핵심 개혁과제인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혁신도시)를 방문, 해당 지역의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성과연봉제의 확대 도입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직원들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설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정부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지금까지 간부급(1~2급)에만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이를 3급(과장급)과 4급(대리급)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4월까지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확대 도입한 기관은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송 차관은 또 “지방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 등으로 청년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차관은 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는 점을 격려하고 “공공기관들이 지방 이전에 맞춰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사이버테러 등 재난 상황 대응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